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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타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House of Gucci, 2021)

by 일타 202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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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개봉한 하우스 오브 구찌(House of Gucci, 2021)를 보고 작성한 영화리뷰이다.

스포일러는 없음으로 스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도 편하게 읽으셔도 좋다.

 

2022년 01월 29일 오후 4시 20분 영화를 메가박스에서 관람하였다.

리들리 스콧 감독 작품이라해서 꼭 극장에서 보고싶던 영화중 한편이었다.

그리고 작중 파트리치아 레지아니 (Patrizia Reggiani)역으로 열연한 레이디 가가의 연기 또한 궁금했다.

그리고 영화관에 가서 확인한 결과는...

 

레이디 가가가 괜히 첫번째 이름을 올린것이 아니다.

 

제87회 뉴욕영화비평가협회상(NYFCC)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이디 가가가

상을 탈만큼 명연기를 펼쳤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었다.

이견없을 정도의 명 연기였다.

고정관념 없이 본다면 누가 그녀를 본업이 가수 라고 생각할 것인가.

그녀는 스크린 속에서 천상 배우였고, 캐릭터 파트리치아 레지아니 그 자체였다.

 

 

그리고 하나 더 충격적인 사실은 영화 속에서 자레드 레토의 첫 등장 이후

꽤나 시간이 흐르고나서야 영화 속 파올로 구찌 (Paolo Gucci)역이

배우 자레드 레토 였음을 눈치챘다.

 

 

정말 나도 동양인이라 서양인의 이목구비가 잘 구분되지 않는건지

배우의 연기와 분장기술력의 승리인지 후자이길 바라는 바이다.

항상 나름대로 눈썰미가 좋다고 자부했던 바여서 꽤나 당황스러웠던 경험이었다.

 

그녀와 그를 제외하고도 나머지 배우들 또한 두말하면 입아픈 명배우들만 캐스팅

되어 있는 영화라서 영화에 몰입한 이후로는 2시간 반이 넘는 상영시간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영화에 흠뻑 빠져 관람할 수 있었다.

 

 

실화기반의 영화라서 다소 밋밋하거나 지루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영화이지만

그런 부분들을 영화의 미장센이나 배우들의 연기로 채워나가는 느낌의 영화였다.

다만 평소 흥미위주의 영화를 주로 관람하거나 화려한 눈요기 거리가 필요한 관람객들에게는

다소 심심하고 평이한 영화라고 느껴질 수 있는 점이 단점으로 다가왔지만

일타 본인에게는 상당히 흡족한 영화로 재밋게 관람하고 돌아왔다.

 

평소 패션브랜드에 관심이 많아 주변 가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알만한 이야기라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런 분야에 관심이 없다면 배우들의 연기를

중점적으로 관람하면 좋을것이고, 또한 그런분야가 관심이라면 그 '사건'을 어떻게 각색하고

연출하여 영화화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면서 영화를 관람한다면 조금이나마 관람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오늘 관람한 영화 2021년작 하우스 오브 구찌(House of Gucci)관람

후 리뷰를 이만 줄여본다.

 

#스포 없이 관람전 알아두면 좋은사실#

 

영화 상영시간이 2시간 38분이니 영화관람 전 화장실을 먼저 들르는것이 좋다.

이미 가지고 있는 구찌 제품을 착용하고 보면 보고난뒤 가슴이 웅장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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